여주시는 지역문화재를 활용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을 함께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생생문화재의 주요 프로그램은 이달 중순부터 10월까지 조선왕조실록 속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의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 세종과학문화재 체험, 한글시전지와 향낭 만들기, 왕가의 매사냥 시연, 세종이야기 풍류방, 야간 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2018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에 여주시의 ‘세종과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生生之樂)하기’가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는 해로 조선왕릉이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9주년이 되는 해다.
특히 세종즉위 6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세종의 통치이념 ‘생생지락’을 앞세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성해 여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윤성 시 전략사업과장은 “여주 시민과 방문객들이 예술적 감성을 느끼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고 누릴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는 문화재청과 함께 세종의 생생문화사업 등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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