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석천 이란정부 벤치마킹으로 위용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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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친환경적 도심하천 금석천 생태복원사업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롤모델이 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란 정부기관(에너지부)인 수자원공사와 상하수도공사 등 관계자들이 안성시 금석천을 방문했다.

 

이들의 금석천 방문은 이란 KBA의 수도인 야수즈시 내 하천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우리나라 회사들과 컨소시엄 후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사업 대상지는 애수즈 수도의 도심권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안성시 금석천과 흡사하고 우리나라 정부가 금석천을 우수사례로 추천해 방문했다.

 

방문단은 황은성 안성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교량, 산책로 야생초화원, 수경시설, 쉼터, 징검다리 등 금석천 곳곳을 로드킹으로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수질문제 등을 현장에서 거론하고 수질 정화에 대한 궁금증과 교각 건물 하중도, 다양한 식물 식재, 탐방로, 시민호응 평가 등 조성 목적과 평가에 대해 질문했다.

 

금석천은 지난 2013년 황은성 시장이 도심 속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폐수 유입으로 악취가 발생한 하천을 친환경 도심 하천으로 야심 차게 탈바꿈 시켰다. 이후 2013년 환경부장관상, 2014년 그린시티 대통령상, 2016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인 오스트리아 에너지 글로브 상에서 국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황은성 시장은 “도심 속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이 생활하수 등 악취로 고통받는 것을 막고 시민들의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금석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며 “그 결과 금석천이 국내ㆍ외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큰 결과물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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