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5일 가정위탁아동 양육자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위탁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실시한 교육은 관내 가정위탁아동 양육자 및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리양육ㆍ친인척 가정위탁은 부모의 사정으로 아동을 키울 수 없을 경우 혈연관계인 조부모 혹은 친인척이 아동을 보호하며 양육하는 것으로 현재 의왕시에는 13명의 위탁아동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가정위탁 가정에 대한 주요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고 아동학대 예방, 아동과의 의사소통 및 아동 연령에 따른 특성 이해 등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최근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신혜정 강사가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ㆍ해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담당 공무원들에게 가정위탁 지원사업에 대한 지침 및 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성 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위탁부모들이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인지하고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들이 안전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