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최근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에 납품하는 농산물 38개 품목에 대한 잔류농약(일반 농산물 245항목ㆍ친환경 농산물 320항목) 검사를 벌인 결과 36개 품목은 적합,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 각 1개 품목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반 농산물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계도와 추후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자체에는 부적합 결과를 통보하고 생산자에 대한 친환경 인증 취소 등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요청했다.
이번 부적합 농산물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은 수용성으로 학교의 CCP(중요관리점) 기준에 따른 충분한 소독, 세척과 채소를 데치는 과정에서 대부분 없어지므로 학생들이 섭취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학교에서 소비하는 수산물 10개 품목 중금속 검사에서 10개 품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