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지난 4월23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달여동안 김포몽실학교에서 새솔학교 카페 ‘하울림’의 가구 및 머그잔 제작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포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가 참여한 교육협동조합에서 운영할 카페 ‘하울림’은 김포교육지원청사 1층에 마련될 예정으로 ‘크게 어울리는 울림’이라는 뜻의 우리말 합성어다.
‘하울림’은 김포지역에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삶의 터전과 직업교육 및 일자리 마련을 위한 꿈 이룸터가 돼 해당 학생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포몽실학교에서는 새솔학교 학생들의 꿈 이룸터 ‘하울림’의 성공적인 개소를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 목재 DIY 및 도자기 공예교실을 열고, 학부모들이 직접 테이블·의자를 조립하고 머그잔을 만들어 기증하는 등 재능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들은 “우리들이 성심성의껏 제작한 가구와 도자기 등을 활용해서 새솔학교 학생들이 카페에서 행복한 꿈을 키울 것을 생각하니 너무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덕 교육장은 “오늘 학부모님들이 제작한 가구와 도자기를 보니 기성품 못지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김포몽실학교는 학부모님들과 연계한 재능기부 행사를 활성화해 마을공동체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 새솔학교 카페 ‘하울림’이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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