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3월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을 위해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정책과 자원배분의 우선순위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인권, 안전, 고용 등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를 뜻한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윤리와 행동강령 격이 ‘사회적 책임’이다.
미국의 경영학자 아치 캐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계별로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 경제적 이윤창출, 2단계 법률 내 경영활동, 3단계 건전한 사회발전 부응, 4단계 수익의 일정부분 사회 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기업들은 경제적 성과를 중시해 왔다. 법규를 준수하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사회는 기업에 보다 더 많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공사만의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지역아동센터 학습공간을 개보수, 취약계층 공동생활시설 리모델링해 등이 대표적이다.
본인도 사랑의 헌혈, 결연가정 후원 등 공사 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뿐만 아니라, 결혼식 주례 재능기부 등 개인 차원의 활동도 하고 있다.
새싹이 솟아 꽃을 피우듯 모든 변화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된다. 작은 변화로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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