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개량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9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녹물 출수과 통수량 감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로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이하의 주거용 건축물이다.
개량 공사비는 면적에 따라 총 공사비의 최고 80%에서 최하 30%를 차등으로 지원하며 세대별로 최대 옥내 급수관 150만원과 공용배관 5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9천만원(도비 포함)을 확보, 지난 1월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 지원세대 300세대 중 현재 86세대가 지원을 받은 상태다.
지원세대수가 초과될 경우에는 소형 면적 주택을 우선 선정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신청자 미달 시는 예산 소진 시 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481-3666)로 제출하면 되며 “적극적인 사업홍보 등을 통해 추가 지원세대를 모집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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