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제1회의실에서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내 아이의 긍정적 행동을 위한 바른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른 부모 역할에 중점을 뒀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김두영 교수가 자녀들이 보이는 정서적 문제와 행동특성 및 가정과 학교에서 나타나는 공격, 자해, 주의산만, 불안 행동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 제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바람직한 행동을 사전에 가르쳐야 하는 이유, 문제행동과 관련된 주변 환경 정비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문제행동을 수정하려고만 했지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대응 방법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고효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장애학생의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가 학부모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가정에서 부모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잘 적응해나갈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장애를 가진 자녀에 대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전문가, 상담가, 치료사 등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긍정적행동지원단’을 운영하면서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의 긍정적 행동지원을 위해 학생, 가족, 담임교사,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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