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1일 재난상황근무, 2일 취임식 전격 취소

▲ 정하영 김포시장 1일 태풍 북상에 따라 곧바로 업무 돌입, 재난안전본부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 격려
▲ 정하영 김포시장 1일 태풍 북상에 따라 곧바로 업무 돌입, 재난안전본부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 격려
정하영 김포시장의 취임식이 태풍영향에 따른 호우특보로 전격 취소됐다.

 

김포시는 북상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돼 2일 오전 김포아트홀에서 예정된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취임식을 취소하고 1일부터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휴일인 1일 시청에 출근해 첫 인사발령안을 결재하고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들과 태풍피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정 시장은 대책회의에서 “김포시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재난안전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한강변에 설치된 배수펌프장들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내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 시장은 “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게 돼 민선7기의 성공을 위해 참석을 기다려온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이기에 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 태풍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오전 10시 김포아트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던 민선7기 김포시장 취임식은 김포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직원과 시민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와 취임사 낭독으로 대신하게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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