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우수농업인 해외농업연수 추진

▲ 선진농업해외연수 (2)
▲ 가평군, 우수농업인 해외농업연수 추진

가평군은 농업의 생산과 판매, 경영·유통 활성화로 부자되는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우수 농업인 해외 선진농업 연수를 추진했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우수 농업인단체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포도·복숭아·채소 등 품목별 재배기술 및 경영유통에 관한 현지연수를 실시, 국제적 감각과 경영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농업인들은 연수기간 중 중국 상해·항주·금산 지역을 찾아 유기농 채소 생산단지를 비롯해 첨단시설을 갖춘 고신과학기술농업연구원, 포도재배기지, 복숭아 및 채소류 상품화포장단지 등을 견학했다.

 

또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직거래 장터와 품질 향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전자상거래 판매 등 농산물 가공 및 유통현장도 체험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유기농 농장을 찾아 세계곡물조직, 아시아지역 유기산업협회, 일본유기인증기관 등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100% 유기농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환경보호와 성인 및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농업인들은 표준화된 온실에서 토마토·오이·호접란 등 육묘산업으로 고품질 묘를 생산하는 손교농업개발구를 방문, 최상의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장동규 기술기획과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유통현장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추진했다”며 “신기술을 가평농업에 접목시켜 부자되는 농업·농촌을 조성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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