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민선 7기 출범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과 기강 쇄신을 위해 강도 높은 공직 감찰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및 공직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직무 감찰’을 통해 여름 휴가철 등을 맞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기로 했다.
이번 공직감찰은 감사관을 단장으로 공직기강 특별 감찰단(7개반 27명)을 구성, 운영한다. 특히 시민안전 취약지역의 관리 실태 점검은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 등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특별 직무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찰기간 가운데 공직자로서의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와 적당한 업무처리, 업무태만, 책임전가, 기업활동 위축 소극행위, 고압적 업무행태 등 소극적·책임회피성 업무처리 등에 대한 행태가 적발될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는 방침이다. 또 공직자로서의 체면 또는 위신 손상행위 등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혁신과 협치, 상생 등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 구현’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찰기간 동안 공직자들의 복무기강 해이 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장 책임하에 ‘자체 공직기강 확립계획’을 수립,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익명신고 시스템(헬프라인)을 이용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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