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가정 관리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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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회적 동물인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물으면 십인십색 이라는 말처럼 아주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각각의 사람이 처한 위치에 따라 정답은 하나가 아닌 다양한 답이 있겠지만,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이라고 하는 답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을 할 것이다. ‘가정’이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이며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인생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준비하고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가장 작은 집단이자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조직 단위이다.

 

이렇게 중요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적정한 경제적 수입이 있어야 할 것이고, 이 수입에 못지않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부분의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낭비와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원만한 ‘가정’이 지속 될 것이다.

 

가정관리를 영역별로 구분하여 보면 요리, 청소, 세탁, 정리정돈으로 볼 수 있겠는데 예전과는 달리 가정에 있는 물품이 종류도 많아지고 편리함도 좋아졌지만 그것을 100%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지혜가 필요한 사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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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사용하는 청소용 약제를 잘못 사용하여 약물 오남용이 발생하였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내 가족에게 오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외에도 음식물 보관방법도 다양하고 요즘 같이 주거비용이 많은 필요한 시대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수납에 대한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여 작은 평수를 큰 평수 못지않게 활용하는 기술도 필요한 시대이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에서는 이렇게 가정관리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전문강사들을 초빙하여 해마다 무료로 교육을 시켜주고 있다. 현재는 일 년에 일 회만 실시하지만 수강생에 따라 그 횟수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약 20시간의 교육시간을 매주 3시간씩 7번에 나누어 실시를 하고 있고, 교육을 이수한 분들 중에 가정관리 관련 일을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무료로 일자리도 알선을 하여드린다.

 

가정관리가 여성만의 몫이 아닌 만큼 다음 교육에서는 남성 수강생도 많이 참여를 하여 명실공히 여성이 행복한 수원, 양성평등의 도시 수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수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최수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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