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하나금융 그룹과 함께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분당구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청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은행장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시가 그룹 측의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응모하면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의 사업비를 댄다. 또 백현3어린이집(가칭) 건립 공사도 하나금융그룹이 시행한다.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원비를 포함한 국비, 시비 등 모두 46억 원이 투입돼 백현동 523번지에 대지 면적 1천㎡, 건물 전체 면적 1천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후에는 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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