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꽃과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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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밭에 살면서

하늘을 우러르고

밭이 내준 몸에서

피어난 눈물 꽃은

뿌리로 감싸 안으며

꽃이 밭을 살려낸다

 

 

김진대

경북 영주 출생. <월간문학>으로 등단. 경기시조시인협회 회원. 수원북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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