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직자, 암투병 동료 위한 희망성금 전달

▲ 투명중인한명구주무관(좌측)에게 공직자 모금성금을 전달하는 자치행정과장(우측)
▲ 투명중인한명구주무관(좌측)에게 공직자 모금성금을 전달하는 자치행정과장(우측)

가평군 공무원들이 암투병 중인 동료직원 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조종면사무소 한명구 주무관(59)이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1천193만 원의 희망성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복돋아 주었다.

 

지난 10일 조규관 자치행정과장은 조종면을 방문해 가평군청 467명의 직원이 자율적인 모금활동에 동참, 고통을 함께 나누는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한 주무관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한 조규관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동료들의 성금을 전달받은 한 주무관은 “항암치료 등으로 힘든 중에 동료애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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