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한ㆍ미 공군의 사령관부터 병사까지 전 장병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계속되는 폭염에도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한ㆍ미 장병을 격려하고 상호 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작사 근무지원단 군악대는 전통 사물놀이와 판소리, 색소폰 연주와 팝송 가창 등 한·미 장병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며 교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장병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술쇼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물놀이를 선보인 공작사 근무지원단 군악대 김영훈 병장은 “무대 위에서 한·미 장병이 어우러져 함께 손뼉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흥이 났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ㆍ미 장병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공작사 행정과 권우석 병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군 장병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오산기지에서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