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민디자인단이 아동돌봄 모델 확산을 위해 시민공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 국민디자인단이 지난 9일 남면 감악문화축제에 참가해 ‘감동이 토요마을학교’ 등 아동돌봄 모델의 시민 평가와 전지역 확산을 위한 ‘주민생각 나눔공간’을 운영했다.
양주시와 국민디자인단이 추진 중인 ‘감동이 토요마을학교’는 지역공동체 중심의 아동돌봄 맞춤형 모델 개발사업으로 농촌지역이면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지역의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아동을 돌보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 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말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남면 주민자치센터에 ‘감동이 토요마을학교’를 개교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학기간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동 꿈키움 학교’를 시범운영하는등 양주시 맞춤형 아동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이날 감악문화축제에서 주민생각 나눔공간을 운영, 아동돌봄 활동의 공감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주민교사 양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참가자 신청을 받았다.
한편 농촌지역 나홀로 아동돌봄 모델구축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4천만원을 확보했다.
광적면의 한 주민은 “오늘 남면감악문화축제를 관람하다 우연히 양주시 국민디자인단 홍보부스를 보게 됐다”며 “농촌지역의 아동돌봄 문제에 공감하며 이 사업이 양주시 전역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만들어가고 있는 양주시 국민디자인단 사업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며 “양주시 맞춤형 아동돌봄 모델의 평가와 분석을 통해 지역공동체 아동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등 양주시에 나홀로 방치되는 아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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