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미래사회 변화를 예측하면 혁신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더 절실하다. 변화는 시대의 흐름을 알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무한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따라서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경기교육정책 방향을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내실화이다. 이는 지역사회, 협회 및 대학과 연계하여 다양한 꿈의학교를 꾸준히 발굴해야 한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기획·운영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각 대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지역특성과 교육자원의 차이를 고려하여 특화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진로 특색 프로그램이나 주체 탐구 등을 통한 융합교육과 관련된 강좌를 통해 창의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진로 및 적성을 고려한 진로연계 경기꿈의대학을 내실화를 기할 수 있다.
둘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내실화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학부모님들이 학교교육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정기적인 모임이외에는 특히 참여를 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나 물리적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학부모 학교참여휴가제가 정부나 지자체에서 적극 홍보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교육협동조합이나 교육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셋째, 혁신학교의 질적 강화와 혁신공감학교의 내실화이다. 이는 초·중·고 혁신학교는 동일 학군 내 혁신학교 연계를 통한 혁신교육 및 혁신공감교육의 연속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동일 학군 내에 교육과정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단위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연계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 간에 협력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넷째, 학교구성원 참여와 소통의 학교민주주의 내실화이다. 이는 경기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여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아직 단위학교에서는 일방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율성과 공공성 확보를 통한 학교민주주의 구현이 절실하다.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의 위상 강화 등 교육공동체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결국 경기교육은 무엇보다 혁신교육의 철학을 정립해 왔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경기교육정책은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것이다. 혁신교육으로 학생들은 사회에서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것으로 믿는다.
신충섭 경기국제통상고 교무부장(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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