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조미수)는 13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화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토부, LH 공사, 서서울고속도로(주)를 상대로 2013년 4월 주민공청회 때 35만 광명시민들에게 약속한 광명동 원광명 마을에서 부터 옥길동 부천시계까지 지하차도 건설 이행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토교통부는 광명시 구간 6.64km 중 원광명 마을부터 두길 마을까지는 지하차도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보금자리지구 해제에 따른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지상화 건설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 규탄했다.
결의문은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 즉각 시행 ▲당초 약속한 지하화 건설 조속 시행 ▲광명시 미래 발전 저해 요인인 남북으로 가르는 행위 중단 등을 담았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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