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집 점심에는 학생들이 직접 메뉴를 짜고 조리까지 연습해 개발한 건강에 좋은 힐링푸드가 나왔다. 두부를 곱게 으깨어 다진 쇠고기와 호두 등을 넣고 등심스테이크 모양으로 빚어 미디웰던으로 구운 요리에 학생들이 개발한 소스를 곁들여 제공했다.
김성주 원장은 “장애인들이 두부스테이크 특별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치아가 부실한 장애인들이 먹기 편한 메뉴라 인기가 대단히 높았다”고 말했다.
이정실 지도교수는“학생들이 자기들 점심까지 장애인 저녁으로 남겨 놓아 흐믓했다”며 “학생들이 봉사와 실천 역량을 갖춘 조리 전문인이 되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고성에서 양주시 메트로폴캠퍼스로 옮겨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 경동대 호텔조리학과는 지난 학기에도 장애우를 학교로 초청해 제빵교육을 진행하고 경기북부 교사 초청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