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인문학콘서트는 지난 5월 ‘리차드로와 고희안의 토크 콘서트’의 유쾌한 힐링 연주회를 시작으로 ‘그림 속의 역사, 역사 속의 그림’ 등 격조높은 강연을 통해 교직원의 인문학적 삶을 고양시켜왔다.
이번 3회차에서는 지식채널e의 기획자이자 연출가인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함께 지식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특히, 멀티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고 ‘재미’ 속에 ‘의미’를 담아 역동적으로 표현해낸 지식채널e의 제작 뒷이야기는 마침표를 찍는 교육에서 물음표를 던지는 교육으로 변화하기 위해 성찰하는 교사들에게 큰 메시지를 주었다.
인문학콘서트에 참여한 교사는 “애청했던 지식다큐멘터리 기획자의 생각을 생생하게 듣는 기회가 주어져 즐거웠고 우리 아이들의 삶에 깨달음이 되는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더욱 고민해야겠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고효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올해 3회에 걸친 ‘행복한 울림이 있는 이천인문학콘서트’가 이천교직원들에게 삶을 빛내주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인문학적 생각의 힘이 발휘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 더 알찬 인문학으로의 초대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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