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29일부터 비봉습지공원에서 생태환경 보존 및 친환경을 주제로 ‘비봉땅 갈대숲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갈대숲 축제는 지역 자생특화축제로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는 ▲갈대숲 습지 투어 ▲우마차 투어 ▲허수아비 만들기 ▲짚풀 공예 ▲조류관찰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은 갈대물결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비봉습지공원은 국내최초의 인공습지로 울창한 갈대숲과 습지, 생태보호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며,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인근 시화호, 공룡알화석지, 우음도, 형도로 이어지는 수변 생태계의 중심지이다.
홍종대 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비봉습지공원의 살아있는 자연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는 300가족이 선착순 모집되며, 참가신청은 행사 홈페이지 접수 또는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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