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형 산단 조성… 젊은 창업가 도시 건설 속도”
지난 7월2일 취임식을 통해 윤 시장은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등 시민 대표 3인을 초청,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포하고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이라 명명하며 시민의 명령과 그에 따르는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걸음은 ‘역대급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거치며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100대 공약을 확정ㆍ발표한데 이어 별도로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외국인 아동들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에 이어 만 3~5세 누리과정에 다니는 등록 외국인 아동들에게 매월 22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치원 외국인 아동들의 학비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 사립 월 22만원 공립 월 6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선부1동 연립주택 단지 8개소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ㆍ운영하는데 전담 인력 12명과 자원봉사자 5명 등 총 19명을 투입, 마을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 및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민선7기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였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이 정부 발표에 따라 힘을 얻었다. 국비와 민간자금 등 총 7천500억 원이 투입돼 창업과 노동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의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지정이 되면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와의 연계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및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SOS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신념으로 청년정책협의회 운영 등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 재생 정책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재생을 계획하고 있다.
첫 성과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월피동 광덕마을이 선정됐는데 대학타운형 사업으로 총 예산 182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청년주택 지원과 창업지원센터 건립,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포럼 및 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하는데 이는 안산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과 시ㆍ도의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포럼 뿐 아니라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도시재생의 방향과 대안을 마련하는 대학 과정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협약을 통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청년 창업 지원 플랫폼, 세계 음식 플랫폼’ 조성 등을 발표하며 기본과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공부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결정하고 고교 무상급식 확대 및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과 관련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으며, 협치를 위한 경기도의회및 안산시의회 의원들과 정책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독일 아헨 특구시와 경제협력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안산시 대표단이 중국 러산시를 방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경제ㆍ일자리ㆍ자치교통ㆍ에너지ㆍ복지 등 100대 공약 확정
시는 최근 민선7기 공약사항을 공유와 참여 그리고 일품ㆍ청정ㆍ행복도시라는 5대 시정방침에 따라 총 100건으로 확정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민선7기 임기 내에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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