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한글날 맞이 손 글씨 편지쓰기 대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학생 스스로 한글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고, 손 글씨를 점점 멀리하게 되는 스마트 시대에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은 바른 한글사용법이라는 주제로 개성 있는 나만의 손 글씨체를 써서 ‘개곡 손 편지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수작품은 학생다모임에서 협의를 통해 선정한 후 학생자치회 게시판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만 교장은 “우리의 우수한 자산인 ‘한글’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학생 스스로 대회를 개최해 한글사용을 독려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ㆍ운영하는 등 주관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곡초교는 학생자치회 주최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자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생활 문제의 자율적인 해결을 위한 ‘학생다모임’을 운영하며 학교생활규칙을 제정하고 손 편지 우체국, 각종 캠페인 등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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