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학융합본부 ‘영마이스터-7 프로그램’ 인기… 올해 130여명 교육 이수

▲ 시흥,영마이스터-7 프로그램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경기산학융합본부(원장 양해정)가 ‘영마이스터-7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업과 SW의 융합을 확산시켜 노후화된 시화ㆍ반월 산업단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경기산학융합본부에 따르면 ‘영마이스터-7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시행하는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엔지니어링SW 및 임베디드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엔지니어링SW 및 임베디드SW를 활용한 중소기업은 15% 이상의 원가절감, 40% 이상의 제품개발 기간 단축, 20% 이상의 제품성능 향상 등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지니어링SW(컴퓨터 응용 해석)는 설계된 제품의 성능을 컴퓨터로 모의시험을 통해 개발기간 및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임베디드SW(내장형 소프트웨어)는 스마트기기 및 첨단장비에 내장되어 기기가 핵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경기산학융합본부는 도내 청년층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영마이스터-7 프로그램을 전공심화 이론교육, 문제해결 기반의 프로젝트 기반의 직무체험으로 구성해 20일간 기숙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종료 후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을 연계한다.

 

지난해에는 140여 명이 참여해 85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참여자 A씨는 3차원 설계기법,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형상화하는 방법과 구조해석을 통해 설계의 안정성, 강도, 피로도 등을 예측하는 방법을 습득, 수소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인 J사에 취업했다.

 

올해는 130여 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했으며, 현재 취업연계 중으로 올해도 높은 수준의 취업성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와 도, 경기산학융합본부는 영마이스터-7 프로그램을 지역산업 맞춤형 취창업 지원서비스로 발전시켜 인력양성, 고용연계 및 창업지원을 one-stop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해정 경기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시화ㆍ반월 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로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추이나 최근 전문인력 부족 및 기술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영마이스터-7 프로그램을 통해 부가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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