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프렌드’는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 IPTV 및 사물인터넷(IoT) 조명 등으로 구성된 IT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실버프렌드’는 이천지역 독거노인 1천가구에 단계적으로 배포 중이며, 가정에 제공된 단말기는 어르신들의 기기 사용량과 패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송출해 응급 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하이닉스는 IT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프렌드 봉사단’ 120여명을 모집해 이달부터 매월 1회 독거 어르신 가정을 정기 방문해 실버프렌드 기기 사용법을 소개하고 정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버프렌드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선주 기사(FAB운영팀)는 “어르신께서 생각보다 쉽게 사용법을 배우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버프렌드 지원을 받은 탁동진옹(74ㆍ중리동)은 “이렇게 좋은 기계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손주같은 젊은이들이 직접 집까지 찾아와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니 더 없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실버프렌드’사업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수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단 IT 학습환경을 지원해주는 ‘행복 IT Zone’, 이공계 진로 멘토링 ‘Happy Dreaming’ 등 첨단 기술 기업의 특성을 살려 한 차원 높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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