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4일 안양박물관 교육관에서 제7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7개 회원도시(안양ㆍ광명ㆍ안산ㆍ과천ㆍ시흥ㆍ군포ㆍ의왕)의 지자체장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장비 지원방안을 비롯해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 관련 국도비 확보 건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개선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이날 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위반건축물 행정업무지원시스템, 당직행정 지식공유시스템, E?그린우편전송시스템 구축, 불법 주정차 관련 빅데이터 분석 활용 등 4건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회원도시와 공유했다.
회의에 이어 해외도시 자매교류전이 열리는 안양박물관 및 김중업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지방정부 간 협력과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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