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용고등학교 학생들이 제 4회 국제 수리 과학창의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단일학교로는 가장 많은 상을 받아 수리과학실력이 세계최고 수준임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의정부시 교육지원청과 부용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수리 과학 창의대회에서 16팀 32명이 참가해 대상을 비롯해 금, 은, 동 장려상 등 13팀 26명이 상을 받았다. 이는 국제대회사상 단일학교로는 최고, 최다 수상실적이다. 국제 수리 과학 창의대회는 수학·과학·예술 등의 주제를 가지고 팀원 간에 아이디어를 토론하여 구조물 등 제작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로 올해는 국내외학생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2학년 강채연, 이여진 팀은 신체의 신비를 탐험하는 과정을 회전과 수학·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카트로닉스 (기계·전기·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학) 부문에 참여해 수상한 1,2학년 학생들은 빨대와 같은 플라스틱 막대를 연결하여 자동차를 만들고 핸드폰으로 운전하여 장애물을 통과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또 폼보드 (form board)부분은 곡선과 입체 적용이 참신해 수상의 원인이 되었다.
이는 학생, 교직원의 창의 융합혁신교육 의지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과 후에 수학 크리닉실에서 자유롭게 토론과 제작을 하며 한 달간 구슬땀을 흘리고 책임지도교사, 수석교사, 미술교사 등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지도해왔다.
정미라 부용고등학교 교장은 “국제 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성과를 통해 학생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더욱 쳬계화되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부용고와 의정부교육이 세계 수리과학 창의 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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