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연극 감동의 물결 이뤄

양주백석초교 함께 만들어 가는 제5회 연극제 개최

▲ 양주백석초등학교  연극제1
양주백석초등학교(교장 서애란)는 31일 강당에서 ‘너와 내가 함께하는 연극 세상 속으로 풍덩!’이라는 컨셉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제5회 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극제는 5학년 1반 ‘백석스쿨 뮤지컬’ 등 5~6학년 학급별로 준비한 6편의 연극과 학부모 연극동아리 ‘일로’, 연극전문동아리 ‘도담도담’의 연극까지 총 8편이 발표됐다.

 

양주백석초등학교가 매년 개최하는 연극의 특징은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중시하며 학생들이 주도하는 연극으로 모든 학급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장면을 만들면서 연습을 하고 소품 제작과 음향 선정, 공연 포스터 및 공연 초대장 제작 등도 학생들의 몫이다.

 

6학년 1반 김태진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대본을 쓰고 연극을 했다는 것이 감동적이며, 초등학교에서 꾸준히 연극을 하는 우리 학교가 무척 자랑스럽다”며 “우리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지원을 해주신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극공연을 관람한 최은식 학부모는 “학생들이 협력해 직접 연극을 만든 것이 자랑스럽고 이런 양주백석초교에 자녀를 보낼 수 있어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양주백석초 서애란 교장은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것 등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면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백석초교는 2014년부터 학생들의 문화예술의 꿈과 향유 능력 함양을 위해 연극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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