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사례를 통한 토론식 강의에 호응 높아'
양평군은 30일 오전 10시 블룸비스타 세미나실에서 중소기업인 48명을 초청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회 양평군 중소기업인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 번째 시간은 ‘중소기업을 살리는 트랜드 변화 읽기’를 주제로 강민호 턴어라운드 컨설팅그룹 대표의 강의로 시작했다. 강민호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정보로 무장한 똑똑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남들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차별화된 가치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점심과 휴식을 겸한 오락 시간에 이어 두 번째 강의는 ㈜지스트 임준오 대표가 맡은 ‘중소기업 위기돌파 :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5가지 마케팅 관점’이었다.
임준오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으로 5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중소기업 대표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유도했다. 갑작스러운 매출증대 요구, 실직, 업종 전환, 강력한 경쟁자 옆에서 살아남기 등 위기 상황에서 시장을 보는 관점을 달리해 성공한 사례들을 토론을 통해 풀어가는 과정이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진지한 토론을 마친 기업대표들은 양평군이 마련한 만찬에 이어 포크 가수 김희진과 김철민의 콘서트를 즐기며 밤 8시에 워크숍을 마쳤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기업대표는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위기 상황에서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얻은 사례들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양평군이 마련한 워크숍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