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풍산지구 멀티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 국비(기금) 30억 원을 확보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하반기 공모에 멀티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분야로 신청했다. 이후 김상호 시장이 문체부와 적극 협의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모에 선정됐다.
총 시설사업비 108억 원 중 30억 원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확보했다.
시는 당초 부족한 재정여건으로 사업비 확충이 어려워 멀티스포츠센터 건립 추진일정이 늦춰질 것을 우려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산지구 멀티스포츠센터’는 하남시 덕풍동 734에 입지하며 부지면적 1천742㎡, 연면적 4천882㎡, 지상 3층으로 수영장, 배드민턴장,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김 시장은 “풍산 다목적 체육관말고도 미사북측 체육공원, 종합운동장 등 서남부 지역의 체육시설을 확충,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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