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공무원 대상 자살예방교육…생명사랑지킴이 양성

▲ 4-1.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서경)는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을 위해 8일까지 3일간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동두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고ㆍ듣고ㆍ말하기’ 교육을 실시했다.

 

‘보고ㆍ듣고ㆍ말하기’란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대민상담을 많이 하는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민원인의 우울증과 자살에 관련한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습득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이서경 센터장은 “공무원 생명 지킴이 양성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과 치료 연계가 이뤄지길 바라며 생명을 사랑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자살률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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