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가 내년부터 새로 적용될 시의원 의정비(월정수당)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공무원 보수 인상율(2.6%)를 반영해 인상하기로 했다.
여주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여주시청 4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2019년 여주시의원 월정수당을 심의한 결과 올해와 내년도에는 동결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적용, 격년제로 인상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 2.6% 선에서 2020년과 2022년 2회에 걸쳐 인상하는 안을 심의 의결했다.
심의위는 이번 인상률과 관련, 시의원들에게 시민을 위한 보다 성실한 의정 활동을 촉구하는 상징적 의미에서 격년제로 월정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2018년과 2019년까지 2천487여만원의 월정수당과 연간 1천320만 원의 의정활동비를 받게 돼 시의원들의 연간 의정비는 3천 800여만 원에 달한다.
심의위는 당초 동결, 삭감하는 안과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따르는 수준에서 인상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됐으나 일부 위원들이 시의원들의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격년제로 공무원 보수에 따라 인상하는 방안을 주장, 이처럼 결정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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