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드론 띄워 미세먼지 감시 나선다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원 감시에 무인비행기 ‘드론(Drone)’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모두 3대의 드론을 구입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공사장과 철거현장, 악취발생 지역 등이다. 또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환경오염 관련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공무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드론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원 감시는 드론으로 현장의 오염원을 촬영한 뒤 담당 공무원의 확인을 거쳐 현장을 지도ㆍ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명복 안양시환경보전과장은 “그동안 손길이 미치기 어려웠던 고공지역이나 안전이 우려되는 장소 등을 사람을 대신해 드론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감시 전반에 걸쳐 드론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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