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성문고등학교(교장 임정이)는 최근 학교 축제인 백합제를 통해 모금한 성금 400여만 원을 지역 내 봉사기관에 전달했다.
성문고는 지난 10일 열린 백합제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400여만 원을 모금, 청소년의미래 포유(청소년쉼터), 좋은이웃돕기운동본부, 순종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봉사기관에 전달했다. 또 학교가 있는 안양 8동 주변 독거노인 24명에게는 ‘안양사랑 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성문고는 지난 2012년부터 학교 축제인 백합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유지 등이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성문고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의 삶을 돌아보고 그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축제를 통한 모금행사를 기획했다.
임정이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 모금행사”라며 “학교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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