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해 중국과 손 잡았다

안양시는 19명의 민ㆍ관 합동교류단을 구성하고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하남성 삼문협시를 방문, 교육ㆍ행정ㆍ경제ㆍ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4차산업혁명 대비책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산업 등의 육성 실태 등을 파악하고 시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단은 삼문협직업기술대학, 도시-농촌 일체화 시범지구 견학에 이어 한중경제기술 교류회에 참석해 안양시와 중국 삼문협시의 우호교류 협의서에 서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 도시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고 각 나라의 신산업 동력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관련 전담 부서를 설치했으며 시 관내의 성결대학교는 오는 23일 국내 대학 최초로 XR(확장현실)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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