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 사업' 가시적인 성과로 업계 주목받아

경기도 내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SW융합 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SW융합클러스터 경기(판교)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AR/VR 등 기술분야의 창업은 물론 성장, 기술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했다. 또 판교 내 강소ㆍ중견기업과 도내 SW 및 전략산업 관련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협력체계를 확산시키며 SW융합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 SW융합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27개 사를 선정,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올해는 스타트업 16개 사를 지원하고 중국 투자자들을 초청,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업의 기술역량을 극대화하고 매출 신장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해 총 32개 기업을 선정ㆍ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35개 기업을 확대ㆍ지원해 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지원기업의 직접 매출이 총 140억 원 오른데다 82명의 고용창출과 86건의 지식재산권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 등 총 10회의 교육을 통해 544명의 전문 인력 배출해 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AI, 빅데이터 관련 전문 기술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운영 5년간 약 2천2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내년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해 경기도 내 기술기반 전문인력 역량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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