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는 제5대 사장에 국민권익위원회 출신의 김재수씨가 내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재수 사장은 도시계획 석사학위 소지자로 1986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내무부, 조달청, 감사원, 부패방지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인사관리, 건설사업 시공, 감리 민원해결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경험 등이 평택도시공사의 조직관리와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9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절차에 따라 응시한 총 8명에 대해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후보자 3명을 평택시장에게 추천했다. 시는 내부의견 수렴, 결격사유 검증 등을 거쳐 확정된 김재수씨를 다음달 3일자로 평택도시공사 사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등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건설공사, 도시개발 분야의 근무경력 외에도 조직관리, 민원해결 능력과 유관기관, 중앙부처와의 협상능력의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사장 선발을 위해 두 번에 걸친 내부회의를 통해 적임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