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도시미관 저해 불법광고물 행정대집행

▲ 평택시, 불법광고물 행정대집행(에어라이트)

품격 있는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평택시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현수막 근절에 강력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입간판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29일 중심상업지구인 소사벌일대 입간판(에어라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야간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에어라이트는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전기선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 옥외광고물법상 허가·신고가 불가능한 광고물이다.

집중 단속은 지난달 24일 계고장을 발부한 80건 중 계고기간 만료 후에도 미 철거한 에어라이트에 대한 행정대집행으로 평택시 옥외광고협회, 소사벌 상인회원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특히 야간에 집중적으로 설치되는 마사지숍, 노래방 등 에어라이트 25개를 수거했으며 15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1개월 보관 후 폐기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단속에 적발되지 않은 새로 설치된 에어라이트 20여개에 대해서도 계고장을 발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어라이트 단속으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지키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