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핵심 인프라사업 국비 1천854억원 확보 차질없이 추진된다

정성호 국회의원 투 트랙 전략으로 주요 사업 국비 확보 성공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확포장사업, 도봉산~옥정 전철 7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파주~양주·포천) 등의 국비를 대거 확보함에 따라 양주시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양주시)은 9일 양주시 17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약 1천85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부안 편성단계부터 부처협의를 통해 양주 핵심사업을 미리 반영시키고, 부처 이견으로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단계에서 신규 반영시키는 투 트랙 전략으로 대다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파주~양주·포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은 부처 제출안보다 증액해 정부안에 반영시켰다. 전철 7호선과 제2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지난 8월 기재부 편성단계에서 당초 국토부가 제출했던 안보다 각각 152억원, 357억원 증액한 320억원, 1천37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정부안에 반영시키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단계에서 챙겼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공사비의 경우 설계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내년도 정부안에 담을 수 없었다. 이에 정 의원은 집행부처인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해 기재부 등을 설득해 5억원의 착공비를 선제적으로 확보,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 하는 즉시 착공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옥정파출소 신축(14억7천만원), 서부권 스포츠 센터건립(15억원), 광사~만송 도로사업(40억원), 국도3호선 봉양나들목 진입도로(384억원) 등 주민편의와 민생 예산도 확보했다.

정성호 의원은 “기재위원장으로서 8월 정부안 편성 단계에서부터 기재부 및 소관부처와 지역 핵심사업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왔던 것이 국비 확보에 주효했다”며 “내년도 확보한 인프라 및 민생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시켜 양주 성장동력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