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행복 나눔 행사’성료
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명오)가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협의체는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해 ‘고천동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수 공연 및 전통소리극 공연과 함께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국을 끓이는 등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가수 홍순이와 전통소리극 재담소리를 공연한 김양숙씨 등이 홍희정씨의 사회로 재능기부로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특히, 고천 ‘가ㆍ나’구역 재개발조합은 떡과 과일을 후원했고 백운사에서 과일을 마련했으며 의왕새마을금고는 찹쌀떡 세트를 후원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하고 풍성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은 “정말 고맙고 감동받았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기탁해 협의체 위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윤명오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신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며 “특히 여유롭지 않은 형편인데도 현금을 기탁해 주신 어르신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사업으로 이웃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 개선과 모니터링 방문 동행, 나들이사업, 긴급지원 및 안부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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