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공사가 내년 착공될 전망이다.
또 지난 해 11월 착공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비 중 46억3천400만 원이 확보돼 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안에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비 902억 원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와 착공 예산 18억3천만 원이 포함돼 이들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260억 원(국비 106억 원 포함)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비 중 당초 내년에 반영될 예정이었던 국비 21억 원보다 25억 원이 많은 46억3천400만 원이 확보돼 사업을 1년여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25.36㎞)공사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 총 사업비 1조5천95억 원 가운데 토지보상비 등 902억여 원이 반영됐으며 이 구간에는 하성IC가 건설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김포 북부권 차량정체 해소와 균형발전, 물류 기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총사업비 840억 원으로 예상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로 건설사업은 김포한강로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9㎞의 4차선 도로로 진입시설(풍곡IC) 1곳과 2개 교량이 계획돼 있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단지 입주기업 산업물동량과 교통량을 처리를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네폴리스 진입도로 공사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을 통해 국비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국회의원의 도음으로 실시설계와 착공 예산이 반영될 수 있었다”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업비도 당초 계획보다 두배이상 반영돼 사업을 1년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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