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20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

왕송호수 레솔레파크 일대
왕송호수 레솔레파크 일대

의왕시가 오는 2020년 열리는 경기정원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대상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2020년에 열리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민주ㆍ의왕 1)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뒷받침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최장소로 선정된 의왕 레솔레파크는 29만5천593㎡ 규모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자연학습공원,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전망대, 생태습지 등이 있으며 하루 평균 5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 주제(가제)는 ‘자연애(愛) 도시 의왕에서 정원을 거닐다’로 시는 앞으로 15억 원을 들여 정원디자인 공모·조성과 정원문화 체험 및 산업부스 운영, 콘퍼런스, 문화예술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5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박람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내년부터 추진하는 시민정원사와 함께 이번 경기정원 박람회가 시민참여형 정원박람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정원문화 박람회는 경기도에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시흥 옥구정원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2019년에는 파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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