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법으로 텃밭 내실 있게 운영해 높은 점수 받아
양주 연곡초등학교(교장 김명제)는 최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주최로 열린 스쿨에코팜 운영사업 최종 평가회에서 종합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스쿨에코팜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친환경 유기농 농업입문, 유기농 농업연습, 유기농 농업실천을 진행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과 농업전문가인 유기농 지도사의 도움을 받는다.
연곡초는 스쿨에코팜 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했음에도 유기농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친환경 농법으로 텃밭을 내실 있게 가꾸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상으로 상패와 학교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다.
전교생이 스쿨에코팜 유기농 동아리로 방울토마토, 상추, 깻잎, 가지, 고추, 쑥갓, 배추, 무 등을 친환경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했다.
특히 환경을 고려해 비닐 씌우기도 배제한 채 유기농 농약과 친환경 퇴비 주는 법 등을 배워 작물을 정성껏 키우는 경험을 했으며, 관찰일지를 쓰며 작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
김명제 교장은 “스쿨에코팜 프로그램을 통해 식생활 개선과 협동심, 배려심, 생명존중 등을 배우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학교에도 유기농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쿨에코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