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중, 학급 유휴공간 활용한 ‘학부모 도예 전시회’ 개최 눈길

▲ 학부모 도예동아리 작품전시회 개최 커팅식을 하고 있다

안양서중학교(교장 이종민)가 학급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부모 도예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서중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학부모 도예동아리 행복나눔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안양서중 학부모 도예동아리 ‘흙 한덩이’ 소속 학부모가 지난 3월부터 배우고 만들어 낸 생활자기 200여 점이 전시됐으며 인근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지역주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여했다.

흙 한덩이는 안양서중 학부모뿐 아니라 인근 양지초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은주 동아리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행복 나눔 전시회”라며 “전시작품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민 교장은 “학급 수 감축으로 생겨난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를 유도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에 참여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받아 내년에는 학생들의 도예동아리를 구성, 학생들의 예술과 인성교육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학부모들이 도예활동을 하고 있다
▲ 학부모들이 도예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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