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핸드볼팀 국가대표 6명 배출

지난 7월 창단한 하남시청 남자핸드볼 선수단이 국가대표를 6명이나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독일과 덴마크 공동 주최로 열리는 ‘2019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하남시청 소속 코치 1명과 선수 5명이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하남시청 소속인 백원철 코치와 서승현ㆍ박광순ㆍ정수영ㆍ박동광ㆍ정재완 선수 등 총 6명을 국가대표로 발탁했다고 시에 알려왔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24개국이며, 고무적인 것은 남북단일팀이 구성되어 ‘코리아 깃발’ 아래 남측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이 함께 출전한다. 특히 2019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개막전 경기로 남북단일팀과 독일팀 간 경기가 열린다.

앞서 백원철 코치와 정수영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또 서승현ㆍ박광순ㆍ박동광ㆍ정재완 선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남자핸드볼계를 이끌 기대주로 꼽힌다.

한편,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지난 7월 30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국내 남자 실업 6번째 구단으로 탄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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