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청년 여러분, 시장과 아메리카노 한 잔 할까요”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모두 6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커피를 나누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화는 청년일자리와 주거안정·복지, 청년문화 활성화·공간지원, 청년의 시정참여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모임장소는 젊은이들의 취향과 청년일자리 창출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청년 사회적기업 대표가 운영하는 용인시사회적기업허브센터 내 ‘비카페(BEECAFE)’로 잡았다. 백 시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이들의 입장에서 청년문제 해법을 찾을 생각이다.
각 모임은 28일 청년일자리사업 참가자를 시작으로, 청년창업자(1월15일), 청년활동가(1월22일), 청년장애인(1월29일), 사회적경제기업 청년(2월15일), 청년가장(2월23일) 순으로 이어진다. 매회 참가인원은 20명 전후다. 시는 이 가운데 1월22일 예정인 청년활동가 모임에 참석할 지역 블로그 운영자나 동아리 운영 청년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접수 받는다.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근거를 둔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청 청년담당관(031-324-2791)으로 하면 된다. 나머지 5회의 모임 참가자는 각 기관·단체의 추천으로 이미 확정됐다.
백 시장은 “청년들의 입장에서 청년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이들에게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모임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가급적 참가자 모두의 생각을 듣고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