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밸리 인프라 등 입주 불편 해소대책 마련

▲ 백운밸리_관계자_회의2

 

의왕시가 내년 2월 입주예정인 의왕 백운밸리의 인프라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백운밸리 인프라 등 입주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을 위해 개발사업 관계자와 합동회의 개최하는 등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공사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공석인 관계로 백운밸리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이 늦어져 수개월 전부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도시공사 및 백운PFV측에 각종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주요 문제는 ▲커뮤니티센터 조속 착공 ▲업무지원시설용지 매각을 위한 대책수립 마련 ▲대중교통문제 해소방안 ▲청계 IC 광역 버스 정류장 설치 ▲백운호수 근린공원화 ▲이주자택지 및 협의자 택지 문제 ▲의일로2 확장 ▲롯데몰 착공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등이다.

시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책 수립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오복환 시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시 관련 부서장과 사업시행사인 백운PFV㈜, 의왕도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입주예정자가 요구하는 공공시설 공사와 주변 인프라 등 주요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음주 말까지 관련 대책을 수립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롯데쇼핑 입점이 지연됨에 따라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공동 주책 상가 내 편의점 입점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속히 입점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측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주요 진출ㆍ입 도로 공사와 단지 내 마을버스 노선 배정 및 운행에 대한 부분을 집중 논의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시설용지의 조속한 매각을 위한 대책 마련과 전문의료기관, 교육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사업용지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주변 상가 및 편의시설, 학교 통학버스 관련 대중교통 이용, 관내 문화시설 안내 등 생활정보를 담은 입주민 안내책자를 제작·배부해 입주민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시 관계부서 실무자의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입주 전까지 매주 1회 정기 합동회의를 열어 주요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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