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사지연 등 혼란을 겪었던 군포 수리한양아파트 배관교체공사가 군포시 중재로 완공된 가운데 지난 21일 입주민과 시공업체의 준공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시을)과 한대희 군포시장, 이견행 군포시의회 의장,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군포시가 녹물수도 공급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해 공사지연으로 난방공급 등이 늦어져 입주민들이 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는 공사지연 책임 공방으로 법적 다툼이 벌어지는 등 갈등을 빚었으나 시의 중재 등으로 갈등이 해소, 지난 10월부터 마무리 공사가 재개돼 지난 달 최종 준공 처리됐다.
보고회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시공사인 와이피이이앤에스 최영수 대표가 참석해 그동안 소통부족으로 서로 피해와 고통받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상생발전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수리한양아파트는 녹물수도 공급개선을 위한 배관교체공사로 약 36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시 보조금 4억 9천100만 원을 지원받아 1천342세대에 급수, 급탕, 난방 배관교체공사를 마무리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