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10월 시작해 추진하고 있는 2018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일터사업 첫 품평회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1, 2차 품평회를 통해 1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이날 품평회에도 11개 마을에서 전통메주, 수제한과, 식초, 잣잎청국장, 꽃차, 강정, 두부, 조청, 시래기, 절임식품 등이 주민들로부터 사전 예약과 현장 판매로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
특히 마을별 특색을 살린 품평회는 농가에는 판로지원을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생산품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터가 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평선정 장인제품인 오죽 및 짚풀 공예를 비롯해 금속공예품, 무궁화분재, 만두 등 5개 신규사업도 출품돼 농한기 마을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년 2월말까지 추진되는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에는 16개 마을 161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2차 품평회는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 고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강현도 부군수는 “주민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모양도 맛도 일품”이라며 “농한기 주민들의 알토란같은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품홍보 및 판로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